예전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면서 안경을 끼고 뛰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앞도 잘 보이지 않고 간신히 빌딩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으려니 안경이 더 없이 서럽게 느껴지더군요. 안경을 낀다는게 참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경만 없었다면 조금이라도 덜 불편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한때 만원버스를 타고 통학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간신히 버스를 탔는데 안경에 김이 서려 뽀얗습니다. 앞은 잘 보이지 않고 버스 속 사람들은 이리 밀고 저리 밀어 몹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안경을 낀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특히 안경에 김이 서리면 앞도 보이지 않아 안경닦이로 이를 제거해 줘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요즘 학생들은 정말 안경을 많이 쓰..
생활돋보기
2017. 10. 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