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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성시경, '예체능' 테니스팀에 천금 같은 1승 성사! "우리가 해낸 건가"
정형돈-성시경, 땀과 열기로 만들어 낸 '예체능' 테니스팀 첫 승 '신기원 이뤄내다'
성시경, 강력 네트 플레이+4연속 서비스 포인트로 '테니스의 왕자'로 거듭나다~
정형돈, 안정적 서브 돋보인 미친 운동신경으로 '지니어스 정' 저력 뽐내~
 
'천하무적'으로 거듭난 정형돈과 성시경이 드라마 같은 반전을 일궈냈다. '예체능' 테니스팀의 '지니어스 정'과 '성코비치' 애칭에 걸맞은 완벽 플레이로 '예체능' 테니스 사상 첫 승을 이뤄내며 한 편의 반전 드라마를 완성한 것.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화요일 밤의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74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예체능' 테니스팀과 '군산' 테니스 동호회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경기에서 정형돈과 성시경이 만들어낸 극적인 역전극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방망이질 치게 만들며 브라운관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우리동네 예체능-테니스팀-테니스동호회-정형돈-성시경-지니어스 정-성코비치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앞선 두 경기의 아쉬운 패배로 인해 '예체능' 테니스팀은 1승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상황.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성시경이 연속 서비스 실패로 3연속 더블 폴트를 당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떤 팀이 실수를 덜 하느냐가 중요한 가운데, 성시경이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한 내리꽂기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반전의 드라마는 시작됐다. 정형돈의 안정적인 서브와 성시경의 강력한 네트 플레이가 이뤄지며 조금씩 여유를 찾은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테니스 코트 라인 밖으로 날아가는 공을 뒷걸음질로 받아내는 등 동물적인 운동신경으로 '지니어스 정'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에 전미라 코치는 "방금 그 공은 선수도 못 받아"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강호동 또한 "미친 운동신경이야"라고 소리치는 등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관중석은 들썩였다.
 
놀라운 추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시경은 자신의 주특기인 강력한 서브로 4연속 서비스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이 같은 활약에 박봉서 캐스터는 "발라드의 왕자에서 테니스의 왕자로 변신했다"고 말하며 그의 위력적인 서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매치포인트가 이뤄지자 정형돈은 "우리가 그림을 만들어내는 건가", "우리가 1승을 하는 건가"를 외치며 테니스 1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두 사람은 '예체능' 테니스팀의 첫 1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뤄내며 '천하무적'으로 거듭나는 드라마 같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긴장하면서 봤네~ 정형돈-성시경 정말 잘하더라", "지니어스~ 정형돈~ 잘하더라", "정형돈 운동신경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초보들 중 정형돈이 확실히 발군의 실력이네. 성시경이 듬직하겠다. 둘이 호흡 잘 맞아 보여서 좋네요", "도니도니 멋지다~ 운동신경 짱! 이젠 연두부멘탈도 사랑스러워", "성시경 서브 후덜덜"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다음주 '갓지상' 성혁과 이광용 아나운서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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